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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 중동 정세에 미칠 영향과 이란 대통령 생애와 업적

by 햇쭈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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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0일, 이란은 충격적인 소식에 휩싸였습니다. 이란 당국은 에브라힘 라이시(63) 대통령이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는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열린 댐 준공식 후,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지역 성직자 등 탑승한 9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헬기의 노후화와 악천후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경력, 그리고 그가 이란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중동 정세와 이란 권력 구조의 변화

이란 대통령 수색 현장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동 정세는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의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 소식은 지역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란 내부에서는 후계자를 둘러싼 권력 다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란 헌법 제131조에 따르면 대통령 유고 시 제1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임시로 승계하며, 5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모하마드 모흐베르 제1부통령이 임시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85세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유력한 승계자로 꼽히던 두 명 중 한 명인 라이시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란 정계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차남인 고위 성직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최고지도자 후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었는데, 그의 사망으로 인해 이란의 권력 구조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중동 긴장 고조와 친이란 세력의 반응

이란 대통령과 추락 헬기 잔해

  • 팔레스타인 전쟁이 8개월째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의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은 역내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라이시의 죽음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 등 친이란 세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특히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포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과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이뤄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대이스라엘 강경론자인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를 당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라이시의 사망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친이란 세력의 반응과 역내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친이란 세력의 반응과 중동 긴장 고조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아들 라이시 모즈타바

  •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은 중동 정세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연루되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라이시의 죽음이 친이란 세력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은 이를 명분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실제로 사고 직후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서 우리는 이란과 그 지도부, 정부 및 국민과 완전한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라이시 대통령의 죽음이 중동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친이란 세력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사망: 국제사회의 반응과 미국의 주시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

  •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 소식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특히 미국은 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고, 국무부는 “주의 깊게 보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러시아와 인접 중동 국가들은 사고 직후 신속하게 지원과 연대를 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구조 요원 50명을 이란에 급파했으며, 유럽연합(EU)도 ‘신속 대응 위치 서비스’를 가동해 이란 정부를 지원했습니다. 이란과 중동 맹주 자리를 두고 다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도 지원과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테헤란의 도살자'에서 이란 대통령까지의 여정

이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 서방세계에서 '테헤란의 도살자'로 불리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1960년 12월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지 중 하나인 마슈하드 인근에서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0대 시절, 그는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서 신학을 배우며 성장했고, 1979년 이슬람혁명 전 팔레비 왕정 반대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 2년 후인 1981년, 스무 살의 나이에 테헤란 인근 카라즈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라이시는 2019년 대법원장에 해당하는 사법부 수장에 올랐으며, 검찰 재직 당시 반체제 인사 숙청 작업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시기에 약 5천명이 사형 집행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2019년, 라이시의 사법부가 청소년 범죄에 사형을 선고하고 죄수를 고문하는 등 비인간적인 대우를 했다는 이유로 그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 라이시는 2017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하산 로하니 당시 대통령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재도전해 득표율 61.9%로 개혁파와 혁명수비대 출신 후보를 꺾고 8대 이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란 정가에서는 그를 유력한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꼽아왔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취임 이후 그는 이란의 초강경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이끌어왔습니다.
  • 내부적으로는 2022년 시작된 '히잡 시위'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은 국제사회의 비판을 무릅쓰고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가자전쟁 국면에서 하마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시리아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등을 지원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에 군사적으로 맞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피폭 이후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은 이란과 중동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이란 내부의 권력 구조가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이란 정치와 중동 정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주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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