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으로 항공권을 취소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권은 환불 및 취소 규정이 복잡하고 항공사, 운임 종류, 구매 시점 등에 따라 수수료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기준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예약취소 및 환불 수수료 정책이 변경된 바 있어, 본 글에서는 항공 예약취소의 기본 원칙부터 항공사별 수수료 비교, 저가항공사 특징, 환불 절차, No-Show 위약금,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취소 보상 등 꼭 알아야 할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대한항공 환불규정 확인하기
1. 항공 예약취소의 기본 원칙
항공 예약취소는 항공사별로, 항공권의 운임 종류별로 규정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취소 수수료가 높아지며, 특히 저가항공사의 경우 더욱 까다로운 조건이 적용됩니다.
- 출발일과 가까울수록 수수료 증가
- 운임 등급(세이버, 플렉스 등)에 따라 수수료 차등
- 저가항공은 환불 불가 또는 제한적 환불 조건
💡 Tip: 2017년 이후 국내 항공사 약관이 개선되어 출발일 기준 91일 전 취소 시 대부분 수수료가 면제되거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부과됩니다.
2. 항공사별 취소 수수료 비교 (2025년 기준)
항공사 | 출발 90일 이전 | 출발 60일 이전 | 출발 3일 이내 |
대한항공 | 30,000원 | 50,000원 | 최대 450,000원 |
아시아나항공 | 무료 | 30,000원 | 운임등급별 차등 |
제주항공 | 24시간 내 무료 | 10,000원 | 150,000원 |
에어로케이 | 24시간 내 무료 | 5,000원 | 운임별 차등 |
3. 24시간 이내 무료 취소 규정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항공권 구매 후 24시간 이내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시행되며, 실수 예약이나 급변한 일정에 유용합니다.
- 대한항공: 구매 후 24시간 이내 전체 미사용 항공권 환불 시 수수료 면제
- 아시아나항공: 발권 후 24시간 이내, 탑승 수속 마감 전까지 취소 시 면제
- 제주항공: 예약 후 24시간 이내 체크인 마감 전까지 면제
- 저가항공사: 대부분 24시간 내 취소 가능, 단 당일 출발 항공편은 예외
⚠️ 주의: 당일 출발 항공권은 24시간 내 취소라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 부도(No-Show) 시에는 구매 시점과 관계없이 별도의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4. 저가항공사 취소 규정의 특징
저가항공사의 경우 일반 항공사보다 취소 및 환불 조건이 더욱 엄격한 편입니다. 일부 해외 저가항공사는 아예 환불을 허용하지 않거나, 특정 조건에서만 부분 환불이 가능합니다.
국내 저가항공사 주요 정책
- 제주항공:
- BASIC 운임: 특가 운임, 취소 시 위약금 부과
- STANDARD 운임: 유연한 취소 가능
- 비정상 운항 시 수수료 면제
- 진에어, 티웨이항공:
- 대부분 24시간 내 취소 수수료 면제
- 항공사 사정 시 환불 조건 유리
5. 항공권 예약취소 절차 및 방법
항공권을 어디서 구매했는지에 따라 취소 절차와 수수료 규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공사 직접 구매 시
-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약관리 메뉴 통해 취소
- 24시간 언제든지 취소 가능
- 고객센터 또는 공항 카운터에서도 취소 가능 (추가 수수료 가능성 존재)
온라인 여행사 또는 여행사 구매 시
- 해당 구매처를 통해 취소 신청해야 함
- 자체 수수료 또는 취소 수수료 추가로 부과될 수 있음
- 환불 소요 기간도 길어질 수 있음
6. 환불 처리 기간 및 방법
환불은 결제 수단에 따라 소요 기간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환불이 가장 빠르며, 계좌이체나 현금 결제는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결제 수단 | 환불 처리 기간 | 비고 |
신용카드 | 영업일 기준 2~7일 | 카드사별 정책 적용 |
간편결제 |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
계좌이체 | 최대 20일 이내 | 은행 영업일 기준 |
현금 결제 | 방문 또는 계좌 입금 | 추가 서류 필요 |
7. 예약 부도(No-Show) 위약금
탑승하지 않고 취소도 하지 않은 경우, **예약 부도(No-Show)**로 간주되며 별도의 위약금이 부과됩니다.
항공사 | 국내선 No-Show 위약금 | 국제선 No-Show 위약금 |
대한항공 | 15,000원 (2024년 인상) | 운임별 상이 |
아시아나항공 | 8,000원 | 120,000원 |
- 고객 귀책이 아닌 취소 사유
- 마일리지 항공권 및 무상 항공권
- 당일 대체편 탑승 시
- 국내선과 연결된 국제선 항공권 등
8. 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취소 시 보상
항공사의 귀책사유로 인해 결항, 장시간 지연, 항공기 변경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 가능 사례
- 기상 악화나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운항 중단
- 6시간 이상 조발 또는 연착
- 출발/도착 공항 변경
- 추가 연결 지점 발생
- 하위 등급 좌석으로 변경 등
환불 기간:
- 신용카드: 7일 이내
- 현금/계좌이체: 20일 이내
9. 항공권 취소 시 주의사항
- 체크인 완료 후 취소 불가 또는 수수료 높음
- 왕복 항공권은 순차 사용 필수, 편도만 사용하면 잔여편 자동 취소
- 부분 취소(일행 중 1명만) 가능 여부는 항공사마다 다름
- 환불 기한: 항공권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
- 대리인 신청 시 신분증, 위임장 등 필요
✍️ 구매 전 반드시 운임 조건 및 취소 수수료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2025년 현재 항공권 취소 및 환불 규정은 항공사, 운임 종류, 출발일 기준 잔여일수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며, 특히 저가항공은 더욱 세심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비해 24시간 이내 무료 취소 가능 여부, 취소 수수료 정책, 구매처 환불 절차 등을 숙지해 두는 것이 여행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여행의 자유를 즐기되, 똑똑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여행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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