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120골 대기록에도 토트넘, 리버풀 원정서도 패배… 4위 탈환 가능성 희박

토트넘의 주목받는 선수 손흥민이 플레이어스 컵의 120호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여전히 '4연패'의 그늘에 휩싸였습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2-4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4경기 동안 14실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캐슬전 0-4 패, 아스날전 2-3 패, 첼시전 0-3 패에 이어 리버풀전에서도 패배하며 승점 60으로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이가 7점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4위 탈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습니다.

토트넘의 수비 조직력과 세트 피스 수비,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갈등"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은 최근 4연전 동안 수비 조직력과 세트 피스 수비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드러내며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 이 중요한 부분에서의 실수는 팀에 큰 타격을 안겨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트 피스 수비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주장 손흥민은 이 문제를 직접 지적하며 팀의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러나 이런 발언에 대해 팀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반발하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논란은 토트넘의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장과 감독 사이의 갈등은 팀의 안정성과 통일된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기록적인 EPL 300번째 출장: 120호골 달성과 불우한 결과

손흥민 EPL 129번째 골 달성

•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최근 EPL 경기에서 특별한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경기는 그에게 있어 통산 300번째 출장이었는데, 이 자리에서 그는 EPL 통산 120호골을 기록하여 전체 순위에서 역대 공동 22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리버풀 상대전에서는 5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하는 등의 기록에 도전하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 그러나 손흥민의 개인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팀은 이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은 6경기만에 필드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결과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는 그에게 있어 불우한 결과였습니다.

토트넘 vs 리버풀: 전략적 대결과 기대 이상의 공격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클롭 감독

• 이날의 토트넘과 리버풀 경기는 전략적으로 흥미진진한 대결이었습니다. 토트넘은 평소와는 다른 전술을 시도하며 중원에 힘을 더한 반면, 리버풀은 강력한 공격진으로 대응했습니다.
•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하여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로 스리톱을 형성했습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 로드리구 벤탄쿠르, 파페 사르가 빠른 패스와 움직임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선발 골키퍼인 굴리옐모 비카리오는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었습니다.
• 리버풀도 4-3-3 전술로 나섰으며, 루이스 디아스,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로 공격진을 구성했습니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엔도 와타루, 하비 엘리엇이 토트넘의 중전을 제압했습니다. 선발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도 확실한 선방을 펼쳤습니다.

리버풀의 압도적인 공세, 토트넘의 저항 무용지물

리버풀 선수들

• 이날의 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는 한 팀의 압도적인 공세와 다른 팀의 저항 무용지물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리버풀은 초반부터 공을 주도하며 토트넘의 수비를 압박했습니다.
• 전반 8분, 살라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리버풀의 공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진 전반 9분과 14분에도 살라의 골대를 향한 슈팅으로 위기를 유발했습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리버풀의 파괴적인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 전반 16분, 각포의 크로스를 살라가 마무리하여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후에도 디아스와 로버트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 반면, 토트넘은 리버풀의 강한 압박 속에서 무력하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41분에는 아놀드의 슈팅 후 디아스의 바이시클 킥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고, 아놀드의 무거운 슈팅도 골대를 향해 헛발질하며 무산되었습니다.

토트넘 vs 리버풀: 후반 돌풍으로 점수차 좁히는 승부

토트넘 VS 리버풀

• 리버풀과의 격돌에서 후반전에도 강력한 흐름을 보였던 토트넘이 있었습니다. 후반 5분,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정확한 헤더로 리버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14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이 환상적인 원더골을 터트리며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습니다.
•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술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7분, 벤탄쿠르 대신 제임스 메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대신 히샬리송, 에메르송 대신 올리버 스킵을 투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후반 27분, 존슨의 패스를 히샬리송이 정확하게 마무리하여 토트넘이 1-4로 따라붙기 시작했습니다.
• 토트넘은 후반에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더해 후반 32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마무리하여 자신의 PL 120호골을 터트리며 2-4로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 PL 동양인 선수 역대 최다골 2위 기록 세워

손흥민

•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의 골로 Premier League 역사상 동양인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전 시즌에 이어 24골을 넣어 2021-2022 시즌과 2020-2021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에도 역전을 위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메디슨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살라가 골문을 갈아넣었습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이라 시간이 모두 소비되면서 토트넘은 2-4로 패배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손흥민의 역대 최다골 2위 기록과 함께 토트넘의 노력이 아쉬운 패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