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화순적벽낙화놀이축제 개최

화순적벽낙화놀이

 

11월 4일 예정이었던 화순적벽낙화축제가 우천 예보볼 11월11일로 행사가 연기되었습니다.

전남 화순군에서 전통문화였던 적벽 낙화 놀이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화순읍 꽃강길 일원에서 

'화순 낙화놀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낙화봉에 각종 소원지를 써서 내거는 체험활동과 농악대와 만장기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화순적벽

화순 적벽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고 부릅니다.

화순적벽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있는데 통칭해서 화순적벽이라고 합니다.

1519년 동복에 유배중이던 신재 최산두가 이 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의 소동파가 선유하며 그 유명한 적벽부를 지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적벽이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는 약 7km에 걸쳐 수려한 절벽경관이 발달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동복댐 상류에 있는 노루목 적벽과 보산리, 창랑리, 물염적벽등 4개의 군의ㄹ로 누뉘고 주변의 적절한 자연조건 때문에 동복댐이 만들어 지기 직전까지 널리 알려진 명승지였습니다. 

김삿갓을 비롯한 많은 시인들이 좋아했던 상류의 노루목 적벽은 1985년 동복댐 준공을 계기로 수몰되어 25m 가량이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동복댐이 들어서면서 지난 30년 간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화순적벽 중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을 2014년에 개방해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tour.hwasun.go.kr/www/cmd.do?opencode=pg_1101

화순군적벽투어

화순 적벽낙화놀이 축제

낙화놀이

 

낙화놀이란 건초, 나뭇가지나 껍질, 뽕나무 뿌리, 숯가루 등을 이용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불을 떨어뜨려 불꽃을 관상하던 민속놀이입니다. 

낙화놀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함안, 무주, 안동 등 여러 지역에서 낙화놀이에 대한 복원과 현대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고 각종 매체에서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화순에서의 낙화놀이는 화순군 이서면 노루목 적벽에서 행해졌으나 정확한 그 시작 시기를 알 수는 없으나 1976년을 마지막으로 그 기록을 찾을 수 있고 동복댐 건설 이후 마을이 수몰되며 자연스레 소실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동복댐 조성 이후 반세기 가까이 맥이 끊겨왔던 낙화놀이를 화순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적벽낙화놀이인데 적벽에서 축제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동복댐이 들어서면서 화순 적벽에 있는 물이 광주광역시 상수도로 지정되어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오염이 되면 안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행사는 14시부터 시작하는데 점화 전까지는 먹거리 및 체험 부스를 진행하고 18시부터 점화 시작하니 각종 먹거리와 체험을 즐기시고 볼거리가 풍부한 낙화놀이를 감상하세요. 

 

 

행사 일시: 2023.11.11(토) 14:00~21:30

장소: 화순군 하니움 인근 꽃강길(화순군 화순읍 대리 481)

문의: 2023 제 1회 화순군 낙화놀이 사무국 062-710-0624